ICTC와 UMCC 측 라운드테이블 미팅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협동조합(ICTC)이 한국 중소식품기업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조성하기 위해 미주멕시코상공회의소(UMCC)와 멕시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가졌다.
행사는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인도네시아경영학회(KIMA) 세미나실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무역·관세·물류 전문가 및 식품기업인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CTC 측에선 김석오 이사장, 안영원 부이사장 겸 덕인 대표이사, 안다미 전무이사 겸 퓨처센스 대표이사, 이수동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중앙회장, 이태목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교육원장 겸 KDC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12명이 참석했으며, UMCC에서는 마를렌 마로킨(Marlene Marroquin) 사무총장을 포함한 멕시코 기업인 5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K-푸드 기업이 멕시코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ICTC의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킹 활동이 소개되었으며, 이어 이수동 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회장이 한국 중소푸드테크기업들의 멕시코 시장 진출 가능성을 설명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한국의 대표적 K-푸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가 진행됐다. 세소연, 데이웰즈, 디엔푸드, 나드리-세연, 진영무차 등 한국의 신흥식품기업들이 김밥, 떡볶이, 잡채, 붕어빵, 김치전, 즉석 국수, 무차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김석오 ICTC 이사장은 “이번 한-멕시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의 식품기업이 멕시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K-푸드의 멕시코 시장 진출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를렌 UMCC 사무총장도 “멕시코에 수많은 한국의 자동차 및 전자제품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해 있다”며 “한국의 식품 및 뷰티제품 중소기업에게도 멕시코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