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폭격기 B-1B와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4대, 미 공군 F-16 전투기 2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4대가 3일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0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실시했다. (사진=합참 제공) 2024.11.03.
미국 정부가 한국에 61억 달러(약 8조4844억 원) 규모의 F-15K 전투기 업그레이드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이번 판매 승인 대상에는 전투기의 두뇌 격인 ADCP2 미션시스템 컴퓨터 96대를 비롯해 레이더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AN/APG-82) 70대와 전자전 장비인 이글 능동·수동경고시스템(EPAWSS) 70대, AN/AAR-57 공통미사일경고시스템(CMWS) 70대 등도 허가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DSCA는 이번 승인을 두고 “인도·태평양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의 축이 되는 주요 동맹의 안보를 증진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