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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박나래·허안나랑 홍대 술집서 퇴짜…겨우 들어갔더니 남자들이 경멸”

입력 | 2024-11-20 10:57:00

(유튜브 채널 ‘TEO 테오’ 갈무리)


개그우먼 장도연이 동료 박나래, 허안나와 술집 입장을 거부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언니, 조심스럽게 다가갈게요^^ | EP.66 가비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장도연은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는 가비에게 “나래 선배랑 진짜 비슷하다. 예전에 10월 25일이 박나래 생일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애매하게 옷 못 입는데 촌스러운 사람처럼 나랑 박나래, 허안나랑 홍대를 갔다. 그때가 홍대 클럽이 핫 할 때였다. 경계를 잘 타야 한다. ‘얘네 웃기려고 입었네’가 아니라 원체 그런 사람처럼. 셋 다 그때 방송도 별로 없어서 알아보는 사람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갈무리)


그는 “가장 핫한 시간에 가게를 들어갔다. 우리가 우리 돈 내고 사 먹겠다는데 테이블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진입부터가 안 되는 거다. 진입을 해야 재밌는 일이 생기는데”라고 했다.

이에 가비는 “많이 못 입으셨나 보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많이 못 입었지. 진짜 너무 추접스럽게 ‘저기 테이블 비었는데요?’ 해서 앉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옆 테이블에 남자 셋이 있더라. ‘말 걸어볼까’ 하다가 ‘저기요’ 이랬는데 사람을 이렇게까지 경멸의 눈으로 쳐다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쳐다보더라”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몇 시간을 겪으니까 너무 속이 상하더라. 자존감이 뚝 떨어지고 재미가 다 달아나고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옷 갈아입었다. 그런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 패잔병처럼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