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7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6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3년물 1400억 원 모집에 2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은 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장기 계획 수립과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