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대상
김치의 온라인 비중이 성장한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포장 김치 시장의 급격한 성장,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퀵커머스’의 등장과 1, 2인 가구 증가 및 소비자 니즈 다양화 등을 온라인 김치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온라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강화했다. 2023년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김치를 포함한 전체 상품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재구성했고 브랜드 별도 사이트 개설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후 종가 김치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소개하는 ‘라이브ON’ 도입, ‘선물하기 기능’ 오픈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2021년에는 개인 맞춤형 김치 주문 플랫폼 ‘김치공방’을 선보였다. ‘김치공방’은 소비자가 원하는 맛의 김치를 필요한 양만큼 주문받아 제조해 당일 출고하는 서비스로 현재 ‘보쌈김치’ ‘겉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맞춤형 김치를 출시했다. 맛뿐만 아니라 용량도 300g부터 1kg까지 다양해 젊은 1, 2인 가구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대상㈜ 종가는 업계 1위의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국내외 김치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종가의 2024년 상반기 기준 국내 김치 시장 온·오프라인 통합 점유율은 약 32%로 꾸준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김치 수출액 비중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전체 수출액의 56%에 달한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종가는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는 곧 종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내외 김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