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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한때 9만4900달러선 거래

입력 | 2024-11-21 07:29:00

트럼프 당선 이후 고공행진 계속



비트코인이 밤 사이 급등하며 1억3100만원대에 근접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오전 한때 9만3725달러를 기록하며 6일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에서 하반기 대형 호재로 꼽히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가 첫 개시한 영향이다. 20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5시간 전보다 2.05% 상승한 1억 2963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시황판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2024.11.20. [서울=뉴시스] mangusta@newsis.com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0일(현지시각) 한때 9만4900달러선에서 거래되면서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한 개당 가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께 9만498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오후 3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9만4100달러를 조금 웃도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속 고공행진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재무장관 및 증권거래위원회(SEC) 인선을 주시하고 있다.

조엘 크루거 LMAX 시장전략가는 CNBC에 “우린 아직 ‘트럼프 거래’에서 일종의 가격 책정 단계에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19일 시작된 해당 ETF 옵션거래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