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경기 3골로 ‘알짜 활약’
득점 후 기뻐하는 축구대표팀의 이재성(오른쪽) 2024.10.15 뉴스1
축구국가대표팀 ‘언성 히어로’ 이재성(32·마인츠)이 2024년 마지막 A매치를 마친 뒤 “아쉬움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6경기 4승2무 무패로 B조 선두를 달렸지만, 팔레스타인을 상대로는 두 번 모두 비기는 아쉬움도 남겼다.
올해 한국 축구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이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논란 등으로 큰 내홍을 겪었다.
이재성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아시안컵과 3차 예선 등 중요한 경기마다 ‘언성 히어로’다운 모습으로 팀을 잘 추슬렀고, 올해 17경기를 뛰며 3골을 넣는 등 ‘알짜 활약’도 펼쳤다.
이재성은 “여러 가지 많은 일들 가운데, 늘 사랑과 애정으로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면서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언제나 어디서나 변치 않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덕분에 항상 큰 힘이 됐고 든든했다.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하자”고 글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