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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21일 대구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57분께 동구 신암동의 한 3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주택 내부 54㎡를 태워 1597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사체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해 사망 시점을 확인할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인력 67명,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부탄가스 폭발 흔적이 발견되긴 했으나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기에는 이르다”며 현장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