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준 13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1월 들어 2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 /뉴스1
10월 기준 13개월 연속 호조인 수출이 11월 들어 2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42.5%), 선박(77.1%) 등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이 35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수입은 34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 줄었다. 무역수지는 8억 달러 흑자다.
전년동기 대비 1~20일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42.5%), 선박(77.1%)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17.7%), 석유제품(-10.4%), 무선통신기기(-12.2%)는 감소했다.
중국(3.5%), 베트남(16.3%), 유럽연합(7.5%)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2.5%), 일본(-0.6%)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23.4%), 반도체 제조장비(134.8%)가 증가한 가운데 원유(-23.7%), 가스(-5.2%), 석유제품(-18.8%)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1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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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 2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역대 10월 중 가장 많은 수출액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2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10월의 최대 실적(2018년 10월·116억 달러)을 6년 만에 경신했다.
대중국 수출은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인 122억 달러(10.9%↑)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04억 달러(3.4%↑)로 집계됐다.
10월 수입은 543억 5000만 달러로 1.7% 증가했다.
10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2억 달러 증가한 3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호조를 보였다.
(대전·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