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검찰청이 ‘2024 한인검사 교류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맨 앞 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맨 앞 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참석했다. 대검찰청 제공
이번 세미나는 ‘정의구현을 위한 실효적 수단’을 주제로 레이몬드 티어니 뉴욕주 서포크 카운티 검찰청 검사장,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 연방검찰청 검사장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연방검찰청 소속 검사 등 미국 검사 14명과 국내 검사·수사관, 한국 주재 외국 법집행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사법방해 행위에 대한 미국 수사기관의 엄정한 대응체계 및 사례, 수사기관과 법원 외의 제3자 관여가 배제된 압수수색영장 심리 절차 및 실무를 공유한다. 서포크 카운티 검찰청에서 해결한 ‘길고비치 살인사건’을 비롯해 미국 검찰의 주요 직접수사 사례를 발표하고, 아울러 기업범죄 수사 시 최근 영미권에서 적극 활용하는 기소유예협정(DPA) 제도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