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e메일로 접수해 5명 선발
강원 동해시가 올해 처음 운영한 ‘동해 청년 유튜버가 소개하는 시정 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동해시에 따르면 1월 청년 유튜버를 선발해 2월부터 본격 활동한 결과 10월까지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51건의 시정 홍보 영상 콘텐츠를 올려 총 55만919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청년 유튜버 운영은 기존 행정의 정형화된 틀을 탈피하고 실생활에서 나오는 감각적인 쇼트폼 형태의 시정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의 영상은 동해시의 시정을 비롯해 관광, 축제, 행사 등을 일반 주민의 시각에서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청년 유튜버들은 매달 1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계절별로 시의 대표 축제나 행사를 중심으로 생동감 넘치는 쇼트폼 영상을 제작해 소개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따라 동해시는 내년에 동해 청년 유튜버 2기를 운영하기로 하고 모집에 나섰다. 대상자는 동해시에 거주하는 18∼45세 이하의 청년으로 29일까지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영상 제작 능력, SNS 활동 상황, 의지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