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예술인 지원 ‘청주문화나눔’ 후원 잇따라

입력 | 2024-11-22 03:00:00

개인-기업과 문화예술계 연결
홍익기술단, 2000만 원 전달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왼쪽)가 21일 오전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홀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주문화나눔사업 후원금 2000만 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기업과 문화예술인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 사업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홍익기술단(대표이사 성낙전)은 이날 ‘청주지역 문화 발전에 써달라’며 20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홍익기술단은 앞서 5월에도 10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청주에 본사를 둔 ㈜홍익기술단은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기획과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종합감리 등을 수행하는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성 대표는 “시민들이 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예술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문화나눔은 개인과 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후원 사업이다. 현재 70여 개인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청주 출신 팝페라 가수인 최진호 씨가 1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시는 모금된 후원금으로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 지원 △예술단체 국제교류 지원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다. 지역청년예술 창작활동 지원의 경우, 문학·시각·공연·문화예술을 포함한 사회공헌 등 4개 분야에서 개인에게는 최대 700만 원, 단체에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