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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에 중증질환 전문센터 세운다

입력 | 2024-11-22 03:00:00

부산시-인제학원,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는 학교법인 인제학원과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학교법인 인제학원 주사무소의 부산 이전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는 700병상 규모로 2033년까지 건립한다. 이곳은 암센터, 희귀난치성 질환센터, 이식센터, 소아청소년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인 해운대구 좌동 1428번지 용지(해운대백병원 인접 공터)를 종합의료시설로 용도 변경하고, 6월 시의회 동의를 얻어 매각을 결정했다. 이어 9월 공개입찰을 통해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해당 토지를 매입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 시민들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