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품질분임조대회서 최우수상
이달 13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2024 ICQCC(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제주삼다수의 품질분임조인 ‘버팔로 분임조’가 대회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 품질 개선 노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이달 13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2024 ICQCC(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제주삼다수의 품질분임조인 ‘버팔로 분임조’가 대회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작업이나 업무 관련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 내 조직이다. 이번 수상으로 제주개발공사는 ICQCC에서 4년 연속 금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전 세계 각국 산업 현장에서 품질 개선과 혁신을 주도하는 팀들이 모여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다. 올해는 13개국에서 900여 개의 분임조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주개발공사 ‘버팔로 분임조’는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진행한 압축공기 생산공정 개선 사례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압축공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도입해 설비 가동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