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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견 北 고위 장성, 우크라 미사일에 피격” WSJ

입력 | 2024-11-22 07:02:00

우크라, 쿠르스크에 스톰쉐도우 10기 발사
북한군 장교 첫 부상 소식



AP 뉴시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고위 장성이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에 피격 당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WSJ는 21일(현지시각) 서방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공습으로 북한 고위 장군(A senior North Korean general)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달 러시아에 군인들을 파병한 이후 북한군 장교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북한군 장교가 얼마나 다쳤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정확한 계급도 확인되지 않았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관은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21일 영국이 지원한 스톰쉐도우 공대지 미사일을 최소 10기 발사해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미 지원 에이태큼스(ATACMS·육군전술미사일체계)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도록 허용했다. 이는 러시아가 북한 군대의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