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의 전통적 감성이 느껴지는 타오위안 & 타이난 타이난 용푸 거리서 재미있는 사주 체험 항구 뷰가 아름다운 ‘대만 제2의도시’ 가오슝 호텔 가오슝서 대만 노래방 체험과 발 마사지까지
타이난 용푸 거리 인근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쓰디엔우먀오(祀典武廟/Sacrificial Rites Martial Temple).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대만의 옛 수도였던 타이난은 대만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수도가 타이베이로 바뀌기 전까지 220여년 동안 정치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으며 대만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전통적 감성이 느껴지는 볼거리가 많다.
타오위안 국제회의 전시센터 내부의 모습.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완 엑셀런트(Taiwan Excellence) 마스코트 곰돌이.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대만의 대표 디저트인 펑리수와 우롱차.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전국적으로 고산지대가 많은 대만은 찻잎을 생산하기에 적절한 기후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만인들은 자연스레 차를 즐겨 마시기 시작했다. 특히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지대에서 재배된 차를 고산차(高山茶)라고 하는데, 이러한 고산차일수록 단맛이 난다.
오리 모양의 찹쌀떡이 곁들여진 생선죽과 에그롤, 홍차.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완 엑셀런트(Taiwan Excellence)상을 받은 기업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난 용푸 거리에 위치한 관우를 모신 사원인 쓰디엔우먀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타이난의 점집 골목에서 사주풀이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용푸거리에 방문해보자. 생년월일과 출생 시간을 기준으로 건강, 취업, 연애 등 다양한 주제의 사주 풀이를 받을 수 있다. 타이난의 옛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점집 골목은 좁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유명한 세 개의 점집 앞에는 사주풀이를 받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타이난의 용푸거리.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점집으로 들어가면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다. 대신 풀이한 사주 종이를 봉투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이날 역술가는 성격, 건강, 재물복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타이난의 용푸거리는 점집 골목으로 유명하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1950년도에 지어진 췐메이 극장(全美戲院/Chuan Mei Theater).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이색적인 사주풀이를 체험한 뒤 인근에서 역사적인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 타이난의 상징적인 고적 중 하나인 츠칸러우와 대만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쓰디엔우먀오가 있다. 또 달팽이 골목, 췐메이 극장 등 예술적인 명소 역시 가볼 수 있다.
관우를 모신 사원인 쓰디엔우먀오(祀典武廟/Sacrificial Rites Martial Temple).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췐메이 극장에는 손으로 직접 그린 영화 포스터 간판들이 붙어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하야시 백화점(林百貨).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용푸거리에서 차로 10분만 가면 타이난에서 옛 건물 중 가장 큰 규모인 하야시 백화점이 나온다. 밤에 볼 수 있는 화려한 외관은 1932년 일제 강점기에 지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현대적인 느낌이 풍긴다.
하야시 백화점 내부의 엘리베이터 모습. 층수 표시기가 구식 다이얼 타입으로 돼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하야시 백화점 바닥에는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 생긴 포탄과 탄알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하야시 백화점에서는 생활용품, 패션잡화, 기념품 등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1층부터 4층까지는 지역 특산물과 기념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개성 넘치고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6층 옥상에서는 타이난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타이난의 동전 지갑.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하야시 백화점 인근에는 대만의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RON& COMPANY 레스토랑이 있다.
‘RON & COMPANY’ 레스토랑 모습과 인근 골목.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고택을 단장해 만든 이 레스토랑 골목은 무척 조용하고 복고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다. 반면 레스토랑 내부는 현대적인 감성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곳곳에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을 연출하면서도 잔잔한 음악을 통해 세련된 바 분위기를 냈다.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양상추 샐러드와 튀김 플래터.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우선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양상추 샐러드를 맛봤다. 짭짤하고 바삭한 감자튀김과 치킨너겟 등으로 구성된 튀김 플래터와 조화를 이뤘다. 메인 메뉴로 주문한 ‘타이거 쉬림프 리조또’는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톡 쏘는 포도 식초 음료와 먹으면 물리지 않고 궁합이 맞는다.
‘타이거 쉬림프 리조또’.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호텔 로비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객실 내부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1층에 위치한 SEEDS 레스토랑.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호텔 1층 SEEDS 레스토랑에서 비즈니스 런치 메뉴를 주문했다.
인터컨티넨탈 가오슝 호텔 SEEDS 레스토랑의 유기농 샐러드바.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우선 유기농 샐러드 바에서 시즌별 유기농 채소, 드레싱 등을 직접 조합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는 갓 만든 식전 빵과 토마토 소스가 나온다. 따뜻한 수프에 촉촉한 호밀빵을 곁들여 먹어도 맛있다.
비즈니스 런치 메뉴의 식전빵과 단호박 수프.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주키니 프리타타(Frittata di pasta).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대만 전통 차와 바닐라 젤라또.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YES KTV 가오슝점 외부 전경.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대만 노래방인 YES KTV 가오슝점 내부의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외부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대만 여행 일정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발 마사지다. 가오슝에 위치한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입구에는 야자수 나무와 발바닥 조형물이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었다.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내부.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족욕 후 약 1시간가량 발 마사지가 진행된다.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내부 모습.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좌각우각(左脚右脚) 발 마사지샵 내부. 사진=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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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