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도심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1.6/뉴스1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음 주에는 일부 지역에 ‘첫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올 겨울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3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영상 6도로 다소 춥겠으나 낮 최고 기온은 11~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 주 26일에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치고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12일 30~60mm의 많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낙엽이 배수로를 막으면서 침수 및 역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도로에도 낙엽이 쌓여있는 곳들이 많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배수로를 점검해 달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의 올 겨울(12월~내년 2월) 기후 전망에 따르면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대기가 안정적이라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도 평년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