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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RIIZE)’가 사생활 논란을 빚은 전 멤버 승한의 탈퇴 사태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승한의 탈퇴 이후 멤버들이 공식 석상에서 이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첫째 날 행사에서 ‘글로벌 퍼포먼스 그룹 메일’ 부문을 수상했다.
앤톤은 “언제나 저희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다 아실 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승한의 복귀와 탈퇴를 둘러싸고 쏟아진 팬들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현재 저희와 소속사 사이에 열린 자세로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팬분들께 이러한 과정에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저희는 항상 팬분들께 감사하다. 멤버들과 소속사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저희가 바라는 것은 라이즈와 브리즈가 서로를 위해서 항상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쇼타로 역시 “올해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저희를 믿고 따라와 준 브리즈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멤버들과 함께 부끄러움 없는 라이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한 승한은 연습생 시절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포되며 논란이 일자 데뷔 2개월 만인 같은 해 11월 팀 활동 무기한 중단을 결정했다.
결국 승한은 활동 재개를 발표한 지 이틀 만인 13일 팀을 전격 탈퇴했고 라이즈는 6인조로 재편됐다. 승한은 내년 하반기 솔로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