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걸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장(글로벌비즈니스센터 담당 겸직)을 맡고 있는 김걸 사장(59·사진)이 22일 현대차에서 퇴직했다. 추후 정몽구 재단 부이사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2007년 임원(이사 대우), 2009년 상무로 승진했다. 글로벌 전략실장과 기획조정실 전무와 부사장, 사장을 거치며 기획과 재무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대차 내부에선 ‘기획통’으로 불렸다. 김 사장의 후임은 12월 현대차 임원 인사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