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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닷새간 태업 종료…수도권 열차 181편 지연

입력 | 2024-11-22 20:32:00

철도노조, 내달 5일 총파업 돌입



19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20일을 기해 준법 운행, 법과 사규에 정한 2인1조 작업 준수, 규정에서 정한 점검 외 작업 거부 등 준법투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2024.11.19. [서울=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태업의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6시 기준 수도권 전철에서 180대가 넘는 열차가 지연돼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운행된 수도권 전철 1610대 중 181대가 20분 이상 지연됐다고 밝혔다. 10대 중 1대는 지연으로 이어진 것이다.

지연된 열차는 경의중앙선 일부 열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닷새간 태업을 진행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인상 ▲인력 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달 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