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 당 15.8원 상승한 1629.1원, 경유는 직전 주 대비 리터 당 17.8원 상승한 1459.5원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기름을 넣고 있다. 2024.11.17 뉴시스
이번 주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17일~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33.9원으로 직전 주 대비 4.8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702.0원으로 나타났고, 전국 최저가인 울산은 전주 대비 4.2원 상승한 1604.3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467.7원으로 직전 주 대비 8.2원 올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격화, OPEC+(석유수출기구+러시아)의 석유 감산 완화 시기 연기 가능성 부각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2.1달러로 직전 주 대비 0.6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상승한 7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오른 89.2달러를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