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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64)이 전 남편인 방송인 유영재(60)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3차 공판에서 양 측이 ‘사실혼 관계’를 두고 입장 차를 보였다.
23일 스타뉴스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에서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취소 소송 3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선우은숙 측은 서면으로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 여부를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증거들을 제출했다.
유영재 측은 하지만 사실혼 의혹을 부인하며 해당 내용을 담은 서면을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오는 12월19일 오후 판결 선고기일을 연다.
유영재는 이와 별개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건으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올해 4월 파경을 맞았다.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 여만이다.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혼을 숨긴 적 없다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