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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그룹 ‘비투비’에서 탈퇴한 가수 정일훈(30)이 가요계에 복귀했다.
정일훈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lullaby라는 싱글을 통해 인사드립니다”라고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오랜 기다림 동안 응원해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정일훈은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61회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이 기간 정일훈이 대마에 쓴 돈은 약 1억3300만원이었다.
그는 2021년 6월에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33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같은해 12월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아 석방됐다.
당시 정일훈은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저를 사랑해준 분들께 너무 늦은 사과의 말을 드리는 게 죄송스럽지만, 늦게나마 저의 마음을 담아 글을 적는다. 저의 잘못으로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 만큼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글을 빌어 굳게 약속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