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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크라 곡물로 식량부족국 지원’에 84억원

입력 | 2024-11-24 13:27:00

WFP ‘우크라 곡물구상’에 추가 공여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외교부 직원 1명과 미화 공무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 2020.08.23.[서울=뉴시스]


 정부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이행 중인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에 600만달러(약 84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상은 우크라이나 곡물 일부를 식량 부족 국가에 지원하는 인도 사업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2차관은 23일 우크라이나가 주최한 ‘제3차 식량안보 정상회의’에서 화상 발언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식량안보에 대한 기여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은 이미 ‘우크라이나 곡물 구상’에 900만달러(약 126억원)를 지원한 바 있다.

강 차관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의지와 노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해 식량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해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