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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였다…“끝까지 책임 다할 것”

입력 | 2024-11-24 22:34:00

득남 소식을 전한 모델 문가비와 정우성. 문가비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깜짝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문가비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단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문가비는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돼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존재만으로 내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단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기 위해선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이나 아이의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낳았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로 친부가 정우성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이 양육을 책임질 예정이지만 결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