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서 또 화재 신고”

24일 오후 11시18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11.24. 뉴스1

2주 전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11시 18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1명을 현장에 보내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규모나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앞서 10일 새벽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타워에서 수차례 폭발과 함께 불이 난 바 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가운데 1명이 다치고 7명이 대피했다. 부상자는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0분 만인 오전 6시 40분경 큰 불길을 잡았고 5시간이 지난 오전 9시 20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