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인디펜, 참모본부 소식통 인용한 로이터 통신 보도 전해 “러, 수미주 국경까지 진출해 완충지대 조성 계획”
AP뉴시스
우크라이나가 8월 초 러시아의 쿠르스크주에 진격해 확보했던 영토의 40% 이상을 잃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가 24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참모본부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주에서 최대 1376㎢를 통제했으나 이제는 800㎢ 정도에 불과하다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점령 영토는 작아졌으나 우리는 군사적으로 이 영토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가 추진하려는 평화협상에서 영향력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약 6만 명의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주에 주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주를 침공하면서 의도했던 것처럼 수미주 국경까지 진출해 완충 지대를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의 반격에 가담했다고 밝혔으며, 참모본부 소식통은 대부분의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훈련을 마무리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탈환하려는 시도를 계속하는 한편 최근 몇 주 동안 동부 전선을 따라서도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