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인사
사진/삼양홀딩스
먼저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포함된다.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았고, 화학2그룹은 김건호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한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그룹장으로는 에스티팜 대표를 역임했던 김경진 사장(61)을 영입했다. 김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등을 거첬다. 그는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메신저리보핵산) 전달체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