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로봇산업 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 교육생 모집

로봇산업 재직자 대상 AI 실무 교육…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도모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가 로봇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융합한 재직자 대상 무료 교육과정을 통해 AI 기반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4년 로봇산업 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관리하며, 로봇산업 종사자의 AI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로봇산업 종사자, ICT 분야 개발자, 로봇 기업의 임원진 등 현업에서 활동 중인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 해 6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로봇-AI 융합과 관련된 다양한 실무 교육이 제공된다. 주요 과정은 ▲로봇-AI 융합 리더과정 ▲자연어처리와 딥러닝 ▲YOLO를 활용한 객체 인식 구현 ▲머신러닝 기반 다중 센서 활용 ▲협동로봇 실무 ▲ROS2 X Vision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다. 각 과정은 48시간으로 구성되어 AI 기반 기술의 실질적 적용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수료생을 대상으로 산업계 특강, 투자 자문, 토크 콘서트 등 실무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재직자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로봇산업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로봇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와 문의는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사업이 로봇산업 종사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로봇산업 종사자와 관련 산업 창업 예정자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