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결혼중개업체, 청년들 요구 정부에 전달
정부가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발표하며 정부조직법 개편 등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모습. 2024.05.10. 서울=뉴시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5일 6개 결혼중개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의 만남 활성화와 결혼 지원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중개업체 관계자들은 청년들이 느끼는 만남·결혼에서의 어려움, 원하는 조건, 정부 정책에 대한 인식에 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결혼을 고려하는 미혼남녀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직업군을 선호하고 있으며, 소득과 주거 자산 등 경제적 안정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만남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종교단체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결혼중개업체에서도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