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 이미지
GS건설은 지난 22일 개관한 평촌자이 퍼스니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3일간 총 1만5000 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5일 전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개관 첫날 이른 오전부터 방문객이 견본주택에 찾아와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붐볐다고 한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고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비산동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수도권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은 특히 우수한 입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안양시 동안구에 거주하는 박 모씨(40세)는 “안양종합운동장 인근은 안양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살기 좋은 주거지로 인정받는 곳”이라며 “월판선이 개통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 같아서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단지 인근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월곶~판교선(‘29년 개통 예정) 안양운동장역(가칭) 신설이 계획돼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경강선(판교~강릉)과의 연계 운행을 통해 수도권 동∙남부 및 강원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KTX 광명역과 연계돼 고속철도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규모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상품도 호평을 받았다. 군포시에 거주하는 이 모씨(38세)는 “유니트를 직접 보니까 안방 드레스룸이나 현관 팬트리 등이 넓게 있어서 수납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멀리 다니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골프 연습이나 운동을 할 수 있고, 스카이라운지가 있는 것도 좋아서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유리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실외기실에 자동루버를 적용해 세심함을 더했다. 전 세대 세대창고가 제공되며 주택형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과 입주민회의실, 독서실, 임대형 스튜디오, 임대형 창고, 북카페, 키즈카페, 사우나,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또한 카페테리아를 갖춘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입지와 상품성 모두를 갖춘 브랜드 새 아파트임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안양시 만안구에 거주하는 최 모씨(33세)는 “현재 살고 있는 곳이 낙후되어 새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생각된다”라며 “시스템 에어컨이나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어서 자금 부담을 한결 덜었다”라고 말했다.
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11월 25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4일, 정당계약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안양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서울∙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7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견본주택 방문객 대부분이 청약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만큼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54-10번지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