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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부활 때만 해도 집안 행사 못가…엄마가 창피해 해”

입력 | 2024-11-25 19:11:00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25일 공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승철은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잘했지만, 늘 ‘이승철 어린이, 어른처럼 부르면 안 돼요’라는 지적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승철은 동요를 어른스럽게 부르는 모습을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승철은 서울대 전국 수석 등을 배출한 집안에서 자신이 늘 걱정거리였다고 고백했다. 이승철은 “우리 집에 나만 이렇게 펑크 머리에 록커였다”라며 “엄마가 창피해서 안 데리고 갔다, 부활할 때만 해도 집안 제삿날에 못 갔다”라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이승철은 “형과 누나가 있는데 형이 1950년생이다, 16년 차이로 내가 태어났는데, 엄마가 나 때문에 속을 많이 썩였다”라며 “엄마가 ‘괜히 낳았다’라고 하면 ‘그때 좀 참지 그랬어’라고 엄마 약을 올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이후 집안 어른들이 찾기 시작했다며 “대중적인 폭발력이 있으니까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