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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쌀 대축제 휩쓴 경북 쌀… ‘밥맛 일품’

입력 | 2024-11-26 03:00:00

예천 미소진품 쌀, ‘대통령상’
칠곡 ‘은상’-영주 ‘동상’ 쾌거



19∼21일 세종시 싱싱장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동상 영주 이강식 씨, 대상 예천 김태완 씨, 은상 칠곡 송봉달 씨(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최근 세종시 싱싱장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예천 김태완 농가의 미소진품 쌀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우리 쌀 홍보와 우리 농업에 대한 신뢰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국내 쌀 품질 평가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힌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전국 9개 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7점씩 출품한 총 63점이 경합했다. 잔류농약 검사와 완전미 비율, 수분 함량, 단백질 함량 등 외형 및 성능 평가와 식미 테스트도 별도로 진행됐다.

경북은 대통령상 외에 칠곡 송봉달 농가의 미소진품 쌀이 은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영주 이강식 농가의 삼광 쌀이 동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을 받으면서 지역 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경북 쌀의 명품화를 위해 땀 흘린 농민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경북 쌀의 홍보 및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