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미소진품 쌀, ‘대통령상’ 칠곡 ‘은상’-영주 ‘동상’ 쾌거
19∼21일 세종시 싱싱장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동상 영주 이강식 씨, 대상 예천 김태완 씨, 은상 칠곡 송봉달 씨(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최근 세종시 싱싱장터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예천 김태완 농가의 미소진품 쌀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우리 쌀 홍보와 우리 농업에 대한 신뢰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국내 쌀 품질 평가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행사로 꼽힌다.
이번 선발대회에서는 전국 9개 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7점씩 출품한 총 63점이 경합했다. 잔류농약 검사와 완전미 비율, 수분 함량, 단백질 함량 등 외형 및 성능 평가와 식미 테스트도 별도로 진행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경북 쌀의 명품화를 위해 땀 흘린 농민들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경북 쌀의 홍보 및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