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정부 이동시간 40분 단축 하루 20회 운행, 기본요금 2600원
경기도는 고양시 대곡역∼의정부역(30.3km)을 운행하는 ‘교외선’ 열차가 다음 달 말 운행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4년 4월 적자로 운행을 중단한 지 20년 만이다.
교외선 역사는 고양 대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총 6개다. 사업비는 607억 원이 들었다. 열차 운행에 따른 연간 운영비 53억 원은 열차가 통과하는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가 거리에 따라 나눠 낸다.
열차는 무궁화호 디젤기관차 등 5량 3편성으로 승차 정원은 136명이다. 평일과 주말, 휴일 등 하루 20회 운행한다. 전 구간 기본요금은 2600원이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