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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우울의 시대를 데우는 ‘위로의 언어’

입력 | 2024-11-27 03:00:00

박찬일 시집 ‘기쁨의 총회’




박찬일 시인의 새로운 시집 ‘기쁨의 총회’가 최근 예술가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예술가에 따르면 기쁨의 총회는 시집 ‘아버지 형이상학’ 이후 7년 만에 나온 박 시인의 10번째 시집이다. 7부로 구성됐으며 ‘죽은 병사를 위한 노래’ 외 95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박찬일 시인은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지냈고 연세대 인문예술진흥사업단 현대시 아카이브에 수록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3년 현대시사상에 등단한 이래 30여 년간 작업을 이어왔으며 젊은시인상, 박인환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이상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 시인은 “전염병, 전쟁, 기후재난, 경기침체, 사회불안정 등으로 우울이 전혀 새롭지 않은 시대에 시집 기쁨의 총회가 독자에게 공감을 낳고 위로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