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고객참여형 광고 캠페인으로 진정성 강조
삼성증권의 신선한 광고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절세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만능 절세 계좌’라고 불리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광고를 선보였다.
고객의 목소리를 담은 광고로 연말정산 시즌 ISA 바람몰이
많은 금융 광고가 셀럽을 내세운 ‘빅모델’ 전략을 활용하는 데 반해 삼성증권은 고객의 신뢰와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실제 고객들을 모델로 기용했다. 이 광고에는 삼성증권 ISA 계좌를 가진 고객들이 등장해 ISA 계좌는 왜 삼성증권이 강자인지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절세 계산기, 고수PICK, ISA상담소 등 차별화 포인트 강조
이 광고는 삼성증권 ISA의 차별화된 3가지 혜택을 담았다. 첫 번째 ‘절세 계산기’ 서비스는 일반 계좌와 ISA 계좌에서 투자했을 경우 절세되는 금액을 바로 비교해준다. 누구나 쉽게 절세 금액을 체감할 수 있다.
두 번째 ‘고수PICK’은 ISA에서 투자하면 좋을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 시장 전망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ISA 고객 중 전월 투자 성과 상위 1000명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을 랭킹순으로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함께 챙겨보면 좋을 투자 팁도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ISA상담소’는 전담 PB와 ISA 계좌에 대해 다이렉트로 상담하는 전용 서비스로 쉽고 빠르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기존 대표 ARS에서 ISA 상담 메뉴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최대한 빨리 고객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삼성증권 ISA 상담소(02-1599-7373)’를 구축했다.
고객 광고 모델 7명이 등장해 ‘고객 중심’ 메시지 전달
삼성증권의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는 고객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고객이 ISA 계좌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삼성증권은 단순한 고객 의견 수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에 녹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의 니즈까지 충족하겠다는 전략으로 진행했다.
광고에 등장한 출연진은 삼성증권의 SNS(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다. 서류 모집 단계에서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율에 담당자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고객 모델은 국내 유수의 광고 기획자, CF 감독 등 전문가들의 엄격한 서류 심사와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최종 7명이 선발됐다. 다양한 연령, 직업을 가진 고객들로 “삼성증권의 대표 고객으로서 직접 이용하는 편리한 기능을 널리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증권은 고객이 전문 광고 모델로 변신하게 되는 과정을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Samsung POP)에 브이로그로 공개했다.
장기하 히트곡 ‘부럽지가 않어’ 활용한 대화식 광고로 재미 높여
삼성증권 ISA 광고의 대미를 장식하는 요소는 배경음악이다.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가수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를 활용해 곡의 독특한 분위기와 읊조리듯 노래하는 장기하의 목소리가 삼성증권 ISA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특히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나는 부럽지가 않어’라는 가사는 역설적으로 삼성증권 ISA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부러움을 내포하고 있어 광고에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다.
삼성증권 브랜드전략팀 이창훈 팀장은 “고객과 함께 만든 광고를 통해 삼성증권의 ISA 서비스의 강점과 고객을 향한 진정성이 함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