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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우성이 과거 참여했던 미혼모 캠페인이 재조명됐다.
정우성은 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가 2018년 진행한 입양대상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에 참여했다.
2003년 시작된 이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당시 스타들과 사회저명 인사가 미혼모의 아이나 장애아 등을 안고 있는 흑백사진이 전시됐다.
이어 “왜냐하면 한 생명을 이야기하는 거지 않나”며 조심스러워했다.
정우성은 “한 삶의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사회 의식이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부담이 된다)”라고 했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며 아들을 출산했음을 고백했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결혼 여부나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올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직접 태명을 지어줬으며, 산후조리원과 양육비 등도 함께 논의했다. 두 사람은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