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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과거 17세 어린 남자에게 대시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다.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물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이 절친 개그맨 고명환, 배우 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명세빈은 “손님들을 위해 코스 요리를 대접하려 한다”며 ‘세빈카세’의 오픈을 알린다.
이와 관련해 명세빈은 “친오빠 가족과 놀러 가서 회를 뜨기 시작한 뒤, 재밌어서 계속 했다. 그러다 보니 (실력이 늘어서) 일식하는 분에게 칭찬도 받았다”고 밝힌다.
하지만 회를 뜨던 중 명세빈은 “이렇게 큰 생선은 처음이라”라며 진땀을 쏟더니, 갑자기 “악”이라는 비명과 함께, “망했다” “이건 안 돼”라고 탄식한다.
고명환·임지은 부부는 명세빈이 요리를 끝마치기도 전에 도착해 명세빈을 당황케 한다.
급히 요리를 마친 명세빈은 ‘세빈카세’의 메인인 농어 스테이크 등을 대접한다.
이에 대해 명세빈은 “몇 년 전, 속초로 놀러갔는데, 어떤 남자가 ‘어디서 오셨어요?’라면서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열일곱 살이나 어려서 잘 타일렀다”고 쑥스러워한다.
이에 MC 황정음은 “(세빈) 언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진짜 하루하루가 얼마 안 남았다”고 조언한다.
방송인 오정연 역시 “여자가 수명이 길어서 (황)정음 씨 말이 맞다. 저는 20대만 아니면 된다”고 어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열띤 이야기 속, 명세빈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공주 같은) 이미지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배우 채림 역시, “저도 (이미지 때문에) 차인 적이 있다”고 공감한다.
명세빈은 단아한 이미지 때문에 생긴 ‘나이트 부킹썰’도 털어놓는다. 부킹 문화가 한창이던 때, 나이트클럽에 놀러 갔지만 정작 부킹을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