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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화성 모텔 화재로 18명 부상…경찰·소방 합동감식

입력 | 2024-11-26 08:27:00

4층짜리 모텔 1층 카운터서 불, 18명 중경상
26일 오전 관계기관 합동감식 돌입 계획



ⓒ뉴시스


18명 부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봉담읍 모텔 화재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26일 오전 10시부터 합동감식에 나선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10시8분 화성시 봉담읍 소재 한 4층짜리 모텔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13분 다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것에 이어 오후 10시20분 고립자가 있음을 확인,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불은 오후 10시47분 꺼졌으나, 3명이 중상을, 15명이 경상을 입었다.

2층 객실 안에 있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했으며 2명이 호흡곤란 상태를 보였다. 이외 15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으로 치료받았다.

불이 난 모텔은 연면적 889㎡, 4층 규모로 30개 객실이 있는 곳이다. 화재 당시 30개 객실 가운데 10여개에 투숙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카운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이날 화재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화성=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