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행사에 참여 중인 시민들.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지난 2001년 10월,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스포츠토토 사업은 올해로 약 23년째를 맞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측에 따르면 스포츠토토 발행 수익금은 누적 기준 약 18조9000억원이다. 수익금은 국민체육진흥 기금으로 편입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및 장애인 체육 육성 등을 위해 사용한다.
특히 올해 지난 6월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센터와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체육진흥투표권 이용자 보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9월 도박중독, 과몰입 이용자 대상 ‘힐링캠프’를 개최, 미술과 음악을 통한 상담 치료 활동 등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면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스포츠토토는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K리그) 및 프로야구 구단 등과 공동으로 경기장 현장 프로모션인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를 펼쳤다. 스포츠토토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알리고 불법 스포츠도박의 위험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구단별 경기장 주 출입로 주변에 ‘스포츠토토 건전 구매 캠페인 부스’를 설치, 안내와 함께 미니게임을 통해 구단별 굿즈 혹은 경품을 증정했다.
K리그와 공동으로 16회, KBO 구단과 9회 총 25회 진행했다. 약 6만5000명의 일반시민 및 스포츠 팬들이 참가했다. 내년 1월부터는 농구, 배구 경기장 일대에서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홍보 활동과 장애인 스포츠와 사회취약계층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 등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