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안용섭)은 최근 ‘한국의 포용금융-지속 가능 성장 전략’을 출간했다.
책에 따르면 포용금융(Financial Inclusion)은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문제 해소를 통해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은행은 포용금융에 대해 ‘개인과 기업이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알맞은 금융상품과 혜택의 접근을 가져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신용불량 등의 이유로 제도권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나 서비스로 풀이할 수 있다.
금융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 대출을 실시하는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 상임대표 이창호 서민금융연구원 부원장은 “금융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상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고, 일상의 문제가 해결되면 금융 문제가 자연히 해결된다”며 “기부문화의 확산이 착한금융 장려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