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갈무리)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절친 최강희, 허경환, 성훈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최강희는 “결혼 안 할 거냐. 독신주의자냐”는 질문에 “저는 독신주의자 아니다. 저는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아이는 낳지 못하더라도 남의 아이라도 아이 하나는 어른으로서 키워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나는 30대 때 기억이 잘 생각 안 나고 40대 초반이 되니까 ‘나 왜 이렇고 있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라고 말했다.
최강희도 “나도 어느 날 보니까 주변 사람들은 다 결혼하고 송은이, 김숙, 나 남아있다. 근데 사실 내 얼굴에 침 뱉기일지 모르겠지만 결혼하자고 한 사람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갈무리)
이에 성훈은 “누나 좋아하는 남자 되게 많았을 텐데”라며 의아해했고, 양치승은 “많았지. 팬으로서도 그렇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강희를) 몇 년 동안 보니까 이 사람은 건드리면 안 된다 싶다. 딸, 여동생처럼 소중하게 키웠는데. 어떤 놈이 덤비면 화날 수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성훈은 “난 한결 같은 게 예전부터 귀여운 여자”라고 밝혔다. 최강희는 “이상형은 편한 사람이다. 여자들은 자존감 높여주고 편한 사람 좋아하지 않나. 지적 많이 안 하고. 잘할 수 있다고 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양치승은 “그런 사람 흔치 않다. 초반에는 다 그렇게 해주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단점이 보이지 않나. 강희는 항상 똑같은 패턴의 실수들이 있다. 오늘도 휴대전화, 지갑을 어디에 두고 오고. 처음엔 1~2년 때는 ‘귀엽다’ ‘잃어버렸어?’ 하다가 몇 년 지나면 ‘언제까지 그럴 거야?’ 이렇게 변하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