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70주년 기념해 팝업스토어 오픈… 약 한 달간 1만 5000여 명 방문 성수 ‘비너스X무비랜드’, 영화제 예매 오픈 40분 만에 전석 매진 강남 ‘신영방직’ 팝업스토어, 전문가 무료 피팅 서비스 사전 예약 조기 마감
신영와코루, 신영방직 팝업스토어.
언더웨어 기업 신영와코루는 브랜드 비너스의 70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팝업스토어에 누적 방문객 1만 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비너스의 역사를 문화적 경험으로 풀어낸 ‘비너스X무비랜드(10월 21일~11월 3일)’ 팝업스토어와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신영와코루의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영방직(10월 31일~11월 24일)’ 팝업스토어로 나누어 운영됐다.
성수동 소극장 무비랜드와 협업한 비너스 7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는 영화와 전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선보였다. 비너스의 시그니처 메시지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7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제가 사전 예매 오픈 40분 만에 전석 매진됐고 협업을 기념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비너스X무비랜드’ 파자마는 전 사이즈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1층에 전시된 송인경 작가의 작품이 인기를 모았다. 송 작가는 신영와코루의 시작인 신영염직사를 모티브로 방직공장을 형상화한 실기둥 작품을 선보였는데, 70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 월과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신영와코루의 대표 브랜드 제품들이 작품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신영와코루 측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존 고객들에게는 친숙함을, Z세대 고객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며 오랜 시간 공고히 쌓아 올린 헤리티지에서 비롯된 전문성은 물론, 트렌디하고 젊은 언더웨어 브랜드 이미지로 대표 언더웨어 기업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설명했다.
신영와코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내 언더웨어 대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