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 그리고 공존’ 특별기획전 현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제공
전시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첨단 기술,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독립영화 전자파(2.45GHz)’는 소수자의 고통과 공존을 전자레인지라는 은유를 통해 표현하며 혐오와 편견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일상 日常, 취향 趣向’은 패션과 음악을 결합해 개개인의 취향과 삶의 무드를 다섯 가지 스타일과 음악 장르로 표현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기술의 갈등 및 공존을 형상화한 ‘불편한 공존’, 페르소나와 자아의 공존을 탐구하도록 돕는 양방향 미디어 아트 ‘Synapse’ 등도 전시됐다. 미디어 파사드 ‘o×o=’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을 시각화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표현했다.
박영경 DIMA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 모두에게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과의 연결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