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과가 산학협력 과정 운영 창의·융합교육으로 4C 인재 양성
‘부천시-LINC 3.0 대학 연합 RISE UP 커리어 페스티벌 2024’에 참가한 유한대 김정기 LINC 3.0 사업단장(왼쪽)과 학생들. 유한대 제공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한대가 교육기관을 넘어 기업·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대학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유한대는 현재 37개의 모든 학과 및 전공이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만 4013개에 달한다. 대학과 산업체가 기술 중심의 중장기 협력 구조를 마련해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를 지닌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은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전문교육과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취업 시 뛰어난 현장 적응력은 물론 취업 만족도도 매우 높다. 2023년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1908명이다.
입학지원센터와 LINC 3.0 사업단·창업지원센터 부스에서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 LINC 3.0 사업 성과, 창업동아리 등을 소개했다. 가족기업인 ㈜유한양행은 기업 부스를 개설해 현장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LINC 3.0 사업단의 김정기 단장은 “단순히 우리 대학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과 취업-창업의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자 했다”며 “우리 대학이 가진 기술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대학과 지역, 지역산업의 ‘공생 발전’을 위한 하나의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LINC 3.0 사업단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의 운영을 담당한다. ‘IT 융합 웰니스 서비스 분야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통한 혁신적 4C 인재 양성’을 목표로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 산업 분야 인재 양성’, ‘고부가 가치 창출 기업 지원’, ‘동반성장 공유 협업 생태계 구축’ 등 3개의 전략을 기반으로 ‘ICC(기업협업센터) 중심 융복합 주문식 교육과정 구축’, ‘기술 지원 비즈니스 모델 확립’, ‘지역 공유 취·창업 지원 체계 구축’ 등 12개 전략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유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4C 인재를 양성한다. 4C는 협업(Collaboration), 창의(Creativity), 신뢰(Confidence), 도전(Challenge)을 의미한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인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기반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목표를 달성하는 인재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