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 건조 막는 보습 필요 얼굴 외에 입술, 헤어도 신경써야 간단히 샤워하고 찬 바람 드라이 촉촉함 갖춘 메이크업 제품 사용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찬 바람이 불고 습도가 낮아져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얼굴뿐 아니라 몸, 모발까지 전반적으로 건조함이 심해지는 요즘, 각질 케어에 도움을 주고 피부 보습력을 유지해 줄 아이템을 소개한다.
찬 바람이 불면서 건조함이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 보습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은 얼굴 보습 강화에 효과적이다. 각 브랜드 제공
로우퀘스트의 ‘베리어 리커버리 크림’도 피부 장벽 회복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100시간 동안 보습력이 지속된다. 에키나시아, 하이드라셀-QS, 판테놀, 세라마이드엔피의 강력 보습 성분이 효과적으로 작용해 극건성이나 민감성 피부가 사용하기 좋다.
아토팜에서 선보인 고보습 립밤 ‘판테놀 립세라’는 입술 피부 수분량을 증가시킨다. 각 브랜드 제공
환절기에는 몸도 건조해지기 쉬워 보습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가 버석하게 마르고 각질도 새하얗게 일어난다면 장시간 목욕하거나 때를 밀기보다는 수분감 가득한 제품으로 간단히 샤워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1주일에 1회 정도 샤워 후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 보습을 유지할 수 있다. 샤워 직후 습도가 높아진 욕실에서 보습제를 바르면 촉촉함이 배가된다.
더마비의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워시’는 저자극 제품으로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각 브랜드 제공
환절기에는 메이크업이 들뜨기 쉬워 매끈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메이크업 제품도 보습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의 첫 쿠션 제품인 ‘결 쿠션’은 자연스러운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는 세미 글로 제형으로, 론칭 이틀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 촉촉한 결광 표현이 가능하며 쿠션 사용 한 번으로 피부 겉 보습이 30% 증가해 화사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매트 벗 글로우 커버 베이지’는 매트와 글로의 장점을 담은 신개념 베이스다. 아누아는 해당 제품이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24시간 메이크업 지속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지성부터 건성까지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맑고 은은한 수분광을 연출할 수 있다.
얼굴과 보디 외에 환절기 건조한 시기에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할 곳이 또 있다. 바로 헤어다. 건조한 모발을 피하려면 샴푸 후 헤어는 뜨거운 바람보다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바람은 두피를 약하게 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