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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철소 잇단 화재에 “TF 꾸려 현장점검”

입력 | 2024-11-27 03:00:00

장인화 회장 “격주 4일제 잠정중단”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포항제철소에서 2주 새 두 번의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주요 설비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26일 주요 임원·직책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임직원들의 근무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달 10일과 24일 연이어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TFT를 통해 포항과 광양은 물론이고 해외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할 것”이라며 “경영 환경이 안정화될 때까지 격주 4일제 근무를 주 5일제로 즉시 전환해 회사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