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 26일 방송
‘돌싱’ 오정연이 ‘솔로라서’에 합류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솔로 13년 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처음 출연한 가운데 바이크 동료 선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오정연이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려 이목이 쏠렸다. 그는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왔어. 좀 심각했어. ‘번아웃’ 그리고 사람들하고도 좀 지치고, 1년 반 동안 거의 침대에만 누워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냥 누워만 있고, 세상을 살기가 싫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료들이 “어떻게 극복했어?”라고 물었다. 오정연이 “그때 막 떠오르더라. 대학교 때 내가 진짜 하고 싶었는데, 억눌렀던 것들. 그중 하나가 바이크였지. 그게 생각나서 바이크를 시작했는데, 너무 잘했지”라고 답하며 바이크가 ‘번아웃’ 탈출 계기가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