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 전경.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고려대 세종캠퍼스 약학대학은 2011년 설립 이래 10년간 439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약 398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왔다. 2019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총 6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약학대학은 2023년 QS 세계대학평가 약학 분야에서 79위를 차지했다. 약학 산업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에는 첨단융합신약학과가 신설돼 전통적인 신약 개발 방식과 AI(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접근법을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을 겸비한 융복합 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최신 과학 기술과 생명과학·화학·약리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통합하여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미래를 선도하고 의료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박성규 약학대학장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AI와 다양한 과학기술의 혁신 속에서 급속히 고도화되는 신약 개발 및 헬스케어 분야 연구의 최신 동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교육과정 최신화, 미래지향적 교육 및 연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약학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헬스케어와 약학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약학 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