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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CT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ESG 경영 강화

입력 | 2024-11-28 03:00:00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KT




김영섭 대표

KT는 통신 기반의 ICT와 AI를 더한 AICT(AI+정보통신 기술)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며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ESG 경영 어젠다를 ‘환경보전·포용사회’로 설정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AICT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2024년 지구의 날을 맞아 통신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전력을 절감하는 AI 기술을 공개하고 에너지 최적화 및 친환경 서비스 개발을 통해 탄소를 줄이는 ‘KT 가치사슬의 저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KT는 한반도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DMZ에서 생물다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계 유일 비무장지대(DMZ)의 대성동초 전교생과 KT 임직원 자녀를 ‘KT DMZ 생태보전단’으로 위촉하고 DMZ 멸종위기 동식물 탐사 및 보호, 생태 보전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폐기되는 현장 작업복을 코오롱FnC와 협력해 카드 지갑 등 업사이클링 굿즈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LG화학 및 단말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폐기 단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셋톱박스 확산 사업도 전개 중이다. KT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셋톱박스 지니A는 ‘E-순환우수제품’에 선정되며 국내 최초 인증을 받았다. 2030년까지 약 2000만 대 이상의 친환경 단말을 생산해 KT 전체 임대 단말의 75%를 재활용 단말로 대체할 계획이다.

KT는 포용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진행 중이다. AICT 기업 전환에 발맞춰 AI 분야 등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과 ESG·안전보건 경영 컨설팅 등 KT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에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최우수를 달성했다. 또한 KT는 사회문제인 저출생을 극복하고 자녀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가족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적극 권장하고 난임 시술 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남성 직원의 태아 검진 휴가 신설 등으로 회사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직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지속적이고 진심을 담은 장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은 재난, 재해 현장 구호 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으로 지난해 1만2369시간의 봉사로 6만1691명을 도왔다. 2003년부터 ‘KT 소리찾기’ 사업을 운영하며 연세의료원, 제주대병원과 협력해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 및 재활을 지원해 22년간 3만여 명의 청각장애 아동이 도움을 받았다. 아울러 AI가 유익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책임감 있는 AI 센터(RAIC)’를 설립했으며 10월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연구 성과를 담은 ‘KT Responsible AI Report’를 공개했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올 1∼3분기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자사주도 올해 약 2000억 원 규모로 소각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주주 편의성과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5일에는 AICT 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KT 이사회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관리·감독 역할을 강화했으며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이사진은 주주와의 소통, 관리 역할을 부여받아 기업설명회(NDR)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KT그룹 차원으로 확대 개편해 그룹사 전반의 경영진 준법 위반 여부 감시, 각종 리스크 관리 등을 수행해 이사회에 보고 하는 등 윤리·준법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